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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 스미스

[구대성]의 꽤나 좋은 것들 존 보이스의 [구대성] 은 이라는 시리즈 제목을 충실히 따르는 에피소드입니다. ‘꽤나 좋을’ 뿐이지요. 2020년 5월에 레딧에서 한 온라인 투표에 따르면 의 14개 에피소드들 중에서 [구대성]은 겨우 9위를 차지했습니다. 한 인물만 집중해서 다루는 다른 에피소드, [로니 스미스]를 보시면 바로 느껴지겠지만 자료의 양이나 구성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야구를 어느 정도 보신 분들이라면 구대성의 이 이야기는 한 번쯤 들어봤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정도로 유명한 이야기라 유튜브에도 한국 채널들이 소개한 영상이 두 어 개 정도 있고요. 그럼에도 [구대성]은 대화나 글, 심지어 같은 소재를 다룬 유튜브 영상들과도 확연히 다른 독보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그건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도 존 보이스의 특.. 더보기
개인적인 위대함의 조건들 적어도 단일 영상에서 한 운동선수의 전반적인 커리어를 다룬 보이스의 영상은 두셋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꽤나 좋은]의 [로니 스미스]와 [차트 파티]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최악의 야구 선수]가 그 영상들입니다. 한 해 정도의 차이를 두고 나왔던 이 영상들은 2015~16년 즈음 [꽤나 좋은]과 [차트 파티]가 비슷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무엇이 다르고 또 결국에는 무엇을 공유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영상들이라 생각을 해요. 그것은 말하자면, “개인적인 위대함 (individual greatness)”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개인적인 위대함”이라는 표현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역사]에서도 그렇고 보이스가 야구에 대해 말을 할 때 주로 나옵니다. 에서도 얘기했듯이, 보이스가 야구를 보는 관점은 이미 성취.. 더보기
EP. 3 로니 스미스 로니 스미스라는 80년대 야구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나서, 여기에 요약을 할 수가 없네요. 이것은 그의 이야기입니다. 번역, 자막: 42O. 감수: 정글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