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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보이스 컬렉션

시애틀 매리너스의 역사 EP 1. 이것은 방화 지지가 아니다 번역, 자막 : 42O 감수 : 정글심 더보기
EP. 1 돈을 위한 싸움의 발명 번역, 자막: 정글심 감수: 42O ([고독의 시대에서 싸우기]의 3부부터는 슈퍼컷 에디션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s://jonbois-collection.tistory.com/56 더보기
팀 티보 CFl 연대기 - 제6장 │ 제6장 (그린란드) │ 무엇이 더 놀랄만한 일인지 잘 모르겠다: 그린란드 시티가 존재한다는 것과, 아니면 그곳이 이렇게 오랫동안, 인류 나머지에게 방해받지 않고 보이지 않은 채로 존재하는 게 허락됐다는 것 중에서. 아무도 그린란드 안쪽으로 깊숙이 감행해 들어가지 않고, 우리 중 그 누구도 그기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 하지 않는다. 인공위성들은 설화석고처럼 하얗게 통일된 그곳의 건물들을 절대로 잡아내지 못했고, 당연히 그것은, 절대로 사고가 아니다. 성층권 바깥으로 머리를 내밀어볼 정도로 운이 좋았던 몇 명들 - 다수를 차지하는, 우주비행사와 정찰기 조종사들 - 은 그들 스스로 비밀 유지 맹세를 했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오로지 그 도시 덕분에 그들이 그런 고도에 닿을 수 있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 더보기
팀 티보 CFL 연대기 - 제5장 │ 제5장 (래브라도 해) │ 네이트론 민즈. 배가 이 모든 이야기의 요점이었어. 아르고너츠라는 이름 자체도 배에서 따와 붙인 거였지, 아르고 호. 그렇게 콜키스까지 항해해갔던 거야. 팀 티보. 콜키스가 뭐였다고? 민즈. 거기는 그러니까, 다른 것들 중에서도, 인류에게 불의 비밀을 보여준 죄로 프로메테우스에게 형벌을 줬던 데야. 사슬로 채워놓은 다음 독수리가 그의 내장을 파먹었어. 이 놈의 그리스 신화들은 더럽게 헛갈린다니까. 사람들이 이야기가 정확히 어떤 꼴인지도 동의를 못해요. 오랫동안, 아르고 호가 사실 알고 보니 방주였다고 생각했대. 그러니까, 노아의 방주라고. 티보. ...우아. 어떻게 보면, 말이 꽤 많이 되긴 하는데. 우리가 이거를 아르고 호로 가져왔고... 민즈. ...그 다음엔, 그와 같.. 더보기
팀 티보 CFL 연대기 - 제4장 │ 제4장 (퀘벡) │ 계속 이 꿈을 꾸고 있다. 여기 이 풋볼 경기장이 있는데, 산기슭에 위치해 있고, 선수들이 떼거지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빨갛고 파란 행과 열을 만든다. 경기장의 바깥쪽, 거리와 나무들 사이로 가면, 훨씬 더 많이 있다. 만 명은 넘게 있을 것이다. 산꼭대기에는, 거대한 십자가가 있고, 그 십자가 위에는 한 사람이 있다. 그는 그들에게 행진하라고 명령한다. 그가 나를 가리키고 있다. 그들이 나를 향해 오고 있다. 사람들이 내 파멸을 위해 행진하고 있다. 2015년 3월 9일. 이건 도저히 못할 것 같다. 백을 갖다 쓰는 걸 못하겠다고 결정했다. 오늘 아침은 아니지만, 어쨌든. 백에서 스크램블 에그를 붓는다. 그럴 필요가 있다면 식탁에서 곧장 먹을 것이다. 민즈. 티미, 긴장되는 .. 더보기
팀 티보 CFL 연대기 - 제2장 │제2장 (토론토)│ 오전 10시 3분. 퍼스트 앤 10. BFS(규정 밖 길거리) 1에 공. 무급 영업 사원. 아니, 아녜요, 앉으세요. 여기가 도서관이라도 되나요. 무급 영업 사원으로써, 그 쪽에게 딱 맞는 풋웨어를 찾아드리는 거가 제 일이에요. 티보. 네, 알겠어요. 이제 나는 스파이크를 신고 아스팔트에서 달리지 않는다. 지옥같이 아프다. 신발 가게를 찾아야만 했다. 나는 선반 뒤에 있는 자리에 앉는다, 공은 무릎에 올려두고. 건너편에 있는 의자는 자리 밑에 작은 거울이 있고, 나는 그걸 창밖을 주시하는 데에 쓰고 있다. 토론토의 블로커들이나 오타와의 디펜더들을 아직까지는 보지 못했다, 꽤나 말이 되는 얘긴데, 왜냐면 나는 지금 당연히 몇 백 야드나 벗어나있기 때문이다. 로저스 센터에서부터 몇 풋볼.. 더보기
팀 티보 CFL 연대기 - 제1장 │ 제1장 (로저스 센터) │ 2033년, 플로리다, 레이크랜드 11시까지는 약속이 하나도 없다. 그냥 들어오는 사람들을 대비해서, 오래된 키킹 티를 사무실 문 사이에 받쳐놓았다. 어제는 그걸 끼워 넣었다는 걸 잊어버려서, 문을 닫으려고 하다가 작은 금이 가고 말았다. 큰일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킥오프 뛸 때에는 홀더를 좋아하니까. 하지만 요즘 새로운 티를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느린 사업이긴 하지만,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다.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린다, 내가 그린 것들은 다 좀 별로인 것 같지만. 이런 것들은 꽤 새로운 편이고, 아직은 가게에서 산 기본적인 페인트와 붓들 정도만 쓰고 있다. 내가 미술품을 만들지 않는다는 게 조금은 도와주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그냥 기록하려는 거.. 더보기
개인적인 위대함의 조건들 적어도 단일 영상에서 한 운동선수의 전반적인 커리어를 다룬 보이스의 영상은 두셋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꽤나 좋은]의 [로니 스미스]와 [차트 파티]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최악의 야구 선수]가 그 영상들입니다. 한 해 정도의 차이를 두고 나왔던 이 영상들은 2015~16년 즈음 [꽤나 좋은]과 [차트 파티]가 비슷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무엇이 다르고 또 결국에는 무엇을 공유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영상들이라 생각을 해요. 그것은 말하자면, “개인적인 위대함 (individual greatness)”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개인적인 위대함”이라는 표현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역사]에서도 그렇고 보이스가 야구에 대해 말을 할 때 주로 나옵니다. 에서도 얘기했듯이, 보이스가 야구를 보는 관점은 이미 성취.. 더보기